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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고령군관관협의회장
봄의 향기를 간직한 꽃잎이 흩날리는 3월!
‘창작뮤지컬 가얏고’가 어느덧 14년째를 맞이했습니다.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한 대가야축제에 발맞춰 나아가고자 창작뮤지컬 가얏고도 많은 변화를 주었습니다.
작년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수레 서커스와 그림자극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을 뿐만 아니라,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로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였으며, 가족 중심의 관객여러분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층 더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아울러 올해에는 트램펄린과 차이니즈폴 서커스를 추가하여 공연 전반을 완전히 탈바꿈시켰고, 꾸준한 관심으로 매년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이번 뮤지컬은 대가야 역사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은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완성되었습니다. 특히, 지산동 고분군이 도굴당한 아픔을 예술로 승화시켜 감동적인 콘텐츠로 만들어낸 점은 상실을 풍요로, 아픔을 웃음으로 바꾸어 낼 수 있는 관객과 함께하는 예술의 힘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이제는 고령의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은 ‘창작뮤지컬 가얏고!’를 위해 매년 더 좋은 작품을 위해 한 순간까지 애써주시는 제작진/출연자와 그 외 관계자 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3월의 끝자락,
온누리 벚꽃 만발한 「대가야의 고도 고령」을 방문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유서 깊은 대왕의 나라에서 좋은 추억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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